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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집결한 후보들‥저마다 "내가 적임자"

대구에 집결한 후보들‥저마다 "내가 적임자"
입력 2023-03-01 06:06 | 수정 2023-03-0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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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6일 앞두고, 후보들이 어제 '보수의 텃밭' 대구로 향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결과를 놓곤, 저마다 이 대표가 없는 총선에 맞설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보수의 심장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없는 민주당, 혁신적인 인물을 내세울 민주당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대통령 측근 정치인들에 기대서 관리형 당 대표가 되겠다는 후보가 맞설 수 있습니까. '김기현 체제'로는 대통령을 향한 공세도 막기 힘들고..."

    황교안 후보도 도덕성을 강조하며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을 겨냥했습니다.

    [황교안/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김기현 후보가 우리 당의 대표가 되는 것은 그런 순간 민주당이 쾌재를 부를 것입니다."

    천하람 후보는 내년 총선은 개혁과 혁신의 경쟁이라며 다른 후보들을 견제했습니다.

    [천하람/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윤핵관'의 손을 잡은 후보, '윤핵관'이라는 단어를 쓸 결기조차 없고 우왕좌왕 안절부절하는 후보. 민주당과의 개혁 경쟁, 혁신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연설회에 참석하며 굳건한 연대를 드러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민주당 정권이 탈탈 털어서 아무 죄도 없었다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이 증명되어 있기 때문에.."

    최고위원 후보들도 자신이 민주당을 상대로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태영호/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제가 국회에서 이재명 체포동의안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여러분."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고리로 전통 지지층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허은아/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결국에 박근혜 대표는 민심을 얻었고 승리를 만들어내는 ‘선거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권력을 탐하지 않고, 보수의 승리를 그렸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

    후보들이 막판 당심 잡기에 주력하는 가운데, 누가 내년 총선에서 당을 이끌 지도부에 입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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