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내일은 3이 두 번 겹치는 날이어서 이른바 삼삼데이, 삼겹살데이입니다.
유통업계가 삼겹살 가격을 최대 반값까지 낮추는 등 대규모 할인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10시, 마트 문이 열리자 반값 삼겹살을 사기 위한 손님들이 돼지고기 판매대로 몰려듭니다.
삼겹살 100그램 가격은 1,140원.
지난달 평균 소매가 2천 300원의 절반 수준입니다.
이마트는 이 반값 삼겹살을 닷새간 판매하고, 판매 물량도 작년보다 10% 늘린 5백 톤을 준비했습니다.
[조성관/마트 손님]
"(식당에) 가서 먹으려면 1인분에 한 1만 7천 원. 그런데 여기 하는 거는 반 가격이니까‥ <오늘 저녁 메뉴는‥> 이거 해 먹으려고요. 오늘 공휴일이라서."
롯데마트와 하나로마트, 홈플러스에서도 삼겹살을 비롯한 돼지고기 인기 부위를 반값에 팔고 CU 편의점도 돼지고기 할인 판매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절반 가격에 한돈 삼겹살을 살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런 할인 소식은 더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김금순/마트 손님]
"<장 보실 때 어떤 거 위주로 많이 보세요?> 저희는 보통 행사하는 거, 세일하는 거 많이 사요. 물가가 너무 비싸잖아요."
작년 삼겹살 데이 행사 땐 돼지고기 판매액이 평소보다 최대 2.6배 늘었고 한 대형마트에선 삼겹살만 6배 넘게 팔렸습니다.
MBC 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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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임상재
'삼겹살데이' 앞두고‥유통업계 반값 할인
'삼겹살데이' 앞두고‥유통업계 반값 할인
입력
2023-03-0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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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3-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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