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료 무료인 한 예술가의 전시 예약권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한 장당 1, 2만 원에 거래되고 있어 논란입니다.
현대 예술의 이단아라 불리는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첫 국내 개인전인데요.
바나나 한 개를 벽에 붙인 도발적 작품이 우리 돈 1억 4천만 원에 팔려 화제를 모으기도 한 인물입니다.
지난 1월 말 리움미술관에서 시작한 전시는 입장료는 공짜지만 사전 예약이 필요한데요.
온통 매진이라 예약할 길이 없고요.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예약권을 비싸게는 한 장에 2만 원 넘는 가격에 팔겠다는 글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오는 겁니다.
문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고요.
이미 거래가 끝난 판매글도 여러 건입니다.
사실상 온라인 암표인 셈인데요.
미술관 측은 예약자 본인이 아닐 경우, 관람이 엄격히 제한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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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무료 전시 아니었어? 중고 사이트서 "1, 2만 원에 팝니다"
[와글와글] 무료 전시 아니었어? 중고 사이트서 "1, 2만 원에 팝니다"
입력
2023-03-02 06:53
|
수정 2023-03-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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