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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공표' 이재명‥오늘 법정 출석

'허위사실 공표' 이재명‥오늘 법정 출석
입력 2023-03-03 06:18 | 수정 2023-03-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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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출석합니다.

    대선 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인데, 이 외에도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 4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자신의 첫 재판에 출석합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에서 대장동 개발 담당자인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시절 해외 출장에서 고 김 처장과 골프를 함께 치고도, 당시 대장동 의혹에 대한 비난 여론을 피하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같은 해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토부가 백현동 부지의 용도변경을 요청했고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앞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전체적인 혐의를 전부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오늘 재판에서 추가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은 오늘부터 2주에 한 번씩 금요일에 예정돼 있어, 이 대표는 이번 달 17일과 31일에도 법정에 서야 합니다.

    특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본부장에 대한 증인신문도 예고돼 있어, 두 사람이 법정에서 얼굴을 마주하게 될 예정입니다.

    한편, 국회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라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또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이 대표를 일단 불구속기소할지, 쌍방울의 대북송금 등 추가 수사를 거쳐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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