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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에 미국도 촉각‥반도체법 솔직하게 협의"

"해법에 미국도 촉각‥반도체법 솔직하게 협의"
입력 2023-03-06 06:10 | 수정 2023-03-0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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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발표되는 일제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 미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과도한 조건으로 논란이 된 미국의 반도체법과 관련해, 협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강나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현지 시각 5일, 미국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 실장은 취재진에게 최근 미국이 자국 반도체 공장에 보조금을 주기로 하면서 과도하게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것과 관련해, 솔직하게 협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성한/국가안보실장]
    "국내에 알려진 부분과 다른, 보다 심층적인 미국의 속내라든지 이런 것들도 파악해야할거 같고"

    또 "미국과 한국은 공급망에 있어 같은 배를 타고 있다"며, "우리 업계나 경제 이익의 관점에서 어떤 부분이 잘 맞고 어긋날 가능성이 있는지 챙겨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해법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김 실장은 "강제징용 배상 문제 협상에 미국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며, "앞으로 발표될 한·일 현안 해법 대해 미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성한/국가안보실장]
    "그 계기로 한일 관계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면 한미일 안보협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고.."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별개의 이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는 8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한미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의제와 시기를 확정하기 위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바이든 행정부 외교·안보 고위 관료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김 실장은 또 이번 방문에서 "대북확장 억제, 핵우산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신뢰도를 더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 역점을 두고 토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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