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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윤 대통령, 16~17일 방일‥회담 조율"

일본 언론 "윤 대통령, 16~17일 방일‥회담 조율"
입력 2023-03-07 06:35 | 수정 2023-03-0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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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달 16일에서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의 배상 해법에 일본이 요구해온 입장이 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교도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6일에서 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 역시 "한국 정부가 징용 문제 해결책을 발표한 점을 고려해 기시다 총리가 다음 주 후반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지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NHK는 다만 "징용 문제의 해결책을 두고 한일 양국에서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양국 정부는 여론 동향을 막판까지 지켜본 뒤 최종 대응을 판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면서 일본 언론들은 그동안 중단됐던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 재개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는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일본 총리가 서울을 방문한 뒤 같은 해 12월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게 마지막입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어제 발표된 해법에 대해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징용 배상 문제가 해결됐다는 입장에 기초해 한국 정부에 시정 조치를 요구해왔다며, 한국이 내놓은 해법은 이 시정조치에 해당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배상 문제가 끝났다는 일본 정부와 기업의 입장을, 한국 정부가 배려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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