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깜빡이를 켠 레미콘이 멈춰있던 차들을 크게 우회해 가장 끝 차선 쪽, 대각선으로 오토바이를 몰아세웁니다.
번호판도 달지 않고 도로 위를 무법 질주하던 오토바이 검거를 도운 건데요.
당시 영상을 보면, 순찰 중이던 경찰은 남성 두 명이 헬멧을 쓰지 않은 채 번호판도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걸 발견하고 정차를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남성들은 되레 속도를 올려 달아났고, 10km나 이어진 추격전 도중 승용차와 충돌할 뻔하기도 했는데요.
이걸 본 레미콘 기사가 오토바이를 끝 차선으로 몰아넣어 도주로를 차단한 겁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레미콘 기사님 상남자네. 저 큰 차가 막으면 위압감 장난 아니지"라며 칭찬 댓글을 남겼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경찰과 추격전' 오토바이 '참교육'한 레미콘
[와글와글] '경찰과 추격전' 오토바이 '참교육'한 레미콘
입력
2023-03-07 06:55
|
수정 2023-03-07 11:3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