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 거리를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약물 중독자들이 좀비처럼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몸이 뻣뻣하게 굳은 채 거리에 멈춰 선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번엔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흐느적거리는 몸짓이 좀비와 다를 게 없는 모습인데요.
바닥엔 수많은 쓰레기와 주사기가 뒹굽니다.
미국 건국 당시 수도였던 역사적인 도시죠.
필라델피아가 이렇게 '좀비 거리'로 변했습니다.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에 중독된 사람들이 거리를 떠도는 모습인데요.
미국은 의료비가 비싸다 보니 값싼 진통제인 펜타닐에 중독된 저소득층이 특히 많다고 합니다.
이곳을 찾은 한 국내 유튜버는 노상방뇨로 거리엔 소변 웅덩이까지 생겼다고 전했는데요.
"한국으로 치면 명동역 한복판에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소변을 보는 셈"이라며 경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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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역사의 도시 '필라델피아'가 어쩌다
[와글와글] 역사의 도시 '필라델피아'가 어쩌다
입력
2023-03-09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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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3-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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