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온라인에서 금융회사별로 대출금리를 확인하고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시스템이 올해부터 시작됩니다.
신용대출은 5월부터, 주택담보대출은 연내에 가능할 전망입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가 손쉽게 더 낮은 금리 대출로 옮길 수 있도록 온라인 대환대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확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대환대출 시스템은 대출을 온라인에서 쉽게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입니다.
그동안은 온라인 시스템이 부족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기존 대출을 갚아야 하고, 대출상품 조건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시스템 개시 시점은 이르면 5월로, 일단 신용대출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보험사와 대부업체를 제외한 주요 금융회사 대부분과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사업자 간 경쟁으로 플랫폼 수수료를 상당 수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온라인 대환대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준비 중입니다.
대출 규모가 크고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금리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은 온라인에서 등기이전이 가능해져야 해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입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플랫폼에서 원리금 등 기존대출 정보 외에도 중도상환수수료와 상환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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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윤미
대출 갈아타기도 온라인으로‥주택대출도 추진
대출 갈아타기도 온라인으로‥주택대출도 추진
입력
2023-03-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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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3-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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