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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미국 은행 파산에 금리 동결?

[3가지 경제] 미국 은행 파산에 금리 동결?
입력 2023-03-14 06:51 | 수정 2023-03-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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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미국 은행 파산에 네모 이렇게 나와있네요.

    지금 어제부터 연일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소식인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금리 동결 이렇게 나와 있죠.

    조금 전에 미국 특파원도 간단히 전해주신 소식이긴 한데 원래는 미국이 금리를 사실은 더 많이 올리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미국이 생각보다 소비자물가가 잡히지 않자 금리를 가파르게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곧 있을 3월에 있을 미국의 FOMC 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에서 0.5%포인트를 올릴 거다, 이런 전망들이 굉장히 우세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전망들이 하루 만에 쑥 들어간 거죠, 지금.

    네,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인해서 이 은행 파산이 급격한 금리 인상 때문이다, 이렇게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금리 속도를 늦추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프를 보시면요, 이게 어제 오후의 금리예상치거든요.

    그런데 당초에 굉장히 높았던 0.5%포인트 인상안이 원래는 70% 가까이 됐었죠?

    지난주만 해도 74%, 5%에 육박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하루아침에 이렇게 바뀐겁니다.

    0%로 쑥 내려갔고요.

    반면에 아예 금리를 동결하자는 의견이 고개를 살짝 드는 모습이 어제 오후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밤사이에 또 이런 예측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측이 거의 40%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로 지금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기대가 커지다 보니까 어제 우리 환율도 다소 안정이 됐고요.

    코스피 같은 경우에도 소폭 상승하면서 큰 충격을 보이지 않는 모습 보여줬습니다.

    우리가 미국 금리에 주목하는 이유가 한국은행의 우리나라 기준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다음 달에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이 있는데 여기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러면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고물가 속 네모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죠.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국민 소비가 줄었습니다.

    이게 통계청에서 나온 수치인데요.

    그러니까 지난해 8월 여름 이후에 올해 1월과 비교를 해봤더니 국민들의 소매 판매, 국민들의 소비 수준이 마이너스 5% 정도 줄었다, 이런 통계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고물가가 계속되다 보니까 허리띠를 졸라 매는 게 어떤 통계에 그대로 드러났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실제로 그래프를 보여주시면요, 물가 지표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지만 사실 4.8%도 예전에 비하면 엄청 높은 수치거든요.

    원래 1%, 2%에 익숙하던 우리에게 5%,4%는 굉장히 높은 수준이고요.

    그래서 사실 어제 통계 수치에 나타난 가장 눈여겨 봐야 하는 건 뭐냐 하면 식음료.

    먹는 데 쓰는 것하고 옷, 의복류의 지출이 굉장히 줄었다는 거거든요.

    당장 지금 고물가를 견뎌야 하다 보니까 먹는 것, 입는 것부터 줄이기 시작한 게 수치에 드러나는 거고요.

    오늘 밤에 미국 물가 발표 소식이 있는데 그것도 한번 같이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희 그럼 마지막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직접 한번 읽어주실까요.

    또 두 자릿수 네모입니다.

    어떤 소식인지 한번 먼저 보겠습니다.

    수출 감소 이렇게 되어 있네요.

    최근에 무역 관련 지표는 계속 마이너스가 나오고 있긴 하거든요.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고요.

    3월 상승, 그러니까 3월 들어서 10일까지의 무역 적자를 내봤더니 50억 달러가 넘었다는 겁니다.

    그래프를 통해서 보면 사실 수출이 계속 작년부터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는데 지금 빨간색 구간이눈여겨 봐야 할 게 이게 단 열흘 만에 이 수치가 나왔다는 게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단 열흘 만에 50억 달러면 우리 돈으로 6조 5000억 원의 무역 적자를 보였다는 건데 그만큼 우리가 수출보다는 수입이 많았다는 거고요.

    올해 들어서 이게 누적 무역 적자를 계산해 보니까 작년 한 해 전체 누적 무역 적자의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요.

    거의 석 달이 채 안 돼서 작년의 석 달 치 적자를 다 쌓았다 이 말이죠.

    특히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굉장히 크게 줄지 않았습니까?

    맞습니다,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40% 가까이 감소했고요.

    10대 주력 품목 중에 9개가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세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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