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박소영 아나운서, 우즈베키스탄 전 독재자의 딸이 부정부패로 축적한 돈으로 막대한 부동산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 박소영 아나운서 ▶
네. 카리모프 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딸인 '굴나라 카리모바'가 그 주인공인데요.
카리모바가 세계 곳곳에서 3천억 원대 부동산 쇼핑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인권 단체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때 아버지의 후계자로 지목됐던 카리모바는 지난 2019년 가택연금 조건을 위반해 투옥됐는데요.
인권 단체 '프리덤 포 유라시아'는 카리모바가 뇌물 수수와 부정부패 등을 통해 모은 돈으로 영국과 스위스, 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서 부동산 14개를 사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수가 딸린 저택 등 런던 안팎에서 사들인 부동산의 가치만 78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요.
조세회피처를 활용해 세탁한 돈으로 개인 제트기까지 구매했다는데요.
검찰은 카리모바가 12개 나라에서 1조 원대 자산을 주무른 범죄 조직의 일원이었다는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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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소영 아나운서
박소영 아나운서
우즈베크 전 대통령 딸, 세계 곳곳서 부동산 쇼핑
우즈베크 전 대통령 딸, 세계 곳곳서 부동산 쇼핑
입력
2023-03-1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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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3-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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