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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반등하나 싶더니 결국 와르르

[3가지 경제] 반등하나 싶더니 결국 와르르
입력 2023-03-15 06:50 | 수정 2023-03-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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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반등하나 싶더니 네모 이렇게 나와 있네요.

    이게 어제 증시 관련 소식인데요.

    어제 좀 증시 안 좋았죠.

    확인해 보겠습니다.

    결국 와르르, 이렇게 나왔네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후에 좀 월요일은 잘 넘겼거든요.

    원래는...

    화요일에는 조금 안 좋았습니다.

    검은 월요일이 될 거라는 예상이있었는데 어제는 화요일에 코스피와 코스닥 둘 다 낙폭이 컸습니다.

    그래프를 보면서 지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어제 지금 코스피의 경우에도 마이너스 2.5% 이상, 그리고 코스닥은 거의 4% 가까이 빠졌거든요.

    개별 종목들을 보면 아무래도 은행주들의 하락이 좀 컸죠?

    은행주, 금융주, 보험주, 이런 식으로 자본을 다루는 이런 업종들에 대한 위협이 부각이 되면서 관련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고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은행주도 크게 빠졌거든요, 어제.

    그런데 또 밤사이 미국 주식은 소폭 반등한 것 같아요.

    어제 밤에 미국이 물가지표가 발표가 됐는데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약간 투자 심리가 안정이 되어서 조금 반등했습니다.

    그런데 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제 좀 안심인가 하기에는 여러 불안 요소들이 남아 있죠.

    어제 밤사이 또 들려온 소식이 "스위스 2대 투자 은행인 크레딧 스위스가 2021년, 2022년의 재무제표를 공개했는데 거기에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다." 이런 회계 법인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어제 전반적으로 미국 증시 상승장이었음에도 크레딧 스위스는 또 하락했거든요.

    과연 또 다른 위기로 번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두 번째 소식 가보겠습니다.

    이거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네모, 다시 상승이거든요.

    어떤 지수가 상승을 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보여주시죠.

    수입 물가가 다시 상승했네요.

    이게 조금 잠잠하나 싶었는데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어제 미국 물가는 좀 그나마 잡히는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그래프를 한번 볼까요?

    수입 물가도 우리나라의 경우에 조금 확실히 꺾이는 듯했죠.

    그러다가 지난달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이 되면서 2.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파란색의 수출 물가보다 빨간색의 수입 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원인으로 보면 일단 첫 번째로 잠잠했던 국제 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는 점. 그다음에 역시나 환율 영향이 컸습니다.

    아무래도 환율이 킹달러에 비해서 우리나라 원화가 약세를 보이다 보니까 외국에서 물건을 사 올 때 이전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사 오다 보니 수입 물가가 이렇게 오른 것으로 분석이 됐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금융 시장 불안 여파로 인해서 다시 환율이 꿈틀꿈틀 오르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저희 그럼 마지막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번 읽어주실까요?

    2시간 미만도 네모 이렇게 나와 있네요.

    통신사 관련 소식이죠.

    통신사 관련 소식인데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10배 배상인데요.

    어제 통신사의 어떤 약관 개정 소식이 전해졌죠.

    먹통이 됐을 경우에 서비스가 먹통이 됐을 경우에 통신사가 배상을 해 주는 약관이 개정이 된 건데 '당연히 먹통이 되면 통신사가 배상을 해줘야 하는 게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약관이 계속해서 개정되어 왔습니다.

    어떤 내용이 바뀌었는지 보면서 설명을드리겠습니다.

    표를 조금 보여주시면요.

    사실은 지난해에 이미 한 번 개정이 되어서 기존에 3시간 이상의 장애, 8배 배상하던 게, 2시간 이상 10배 이렇게 개선이 됐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자체 개선안을 한 번 더 내놓은 거죠.

    아무래도 정부가 통신 시장에 대해서 과점 시장이라고 하면서 비판의 수위를 높이니까 통신사 입장에서도 자체적으로 서비스 개선안을 내놓은 건데 작년에 어떤 개선안에 비해서 2시간 미만의 먹통 서비스도 10배까지 배상한다는 자체 개선안을 내놓은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좀 주의 깊게 봐야 하는 지점이 있는 거죠.

    여기 보면 이제 고의중과실인 경우에 한해서만 이제 2시간 미만 배상을 이야기했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 안이 실제 실효성이 있을지는 추후에 좀 진행 상황 보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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