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량쯔충 "여성 문제에 관심 가져달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량쯔충의 수상 소감이 많은 관심을 받았죠.

량쯔충이 이번에는 신문 기고를 통해, 여성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량쯔충은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오스카상 등을 수상한 이 순간에 감사하지만, 자신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다른 문제로 돌리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2015년 네팔 대지진을 현장에서 직접 겪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큰 재해가 닥쳤을 때 여성들이 차별을 당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학교에 가장 늦게 돌아가고, 여성은 깨끗한 물과 의약품뿐 아니라, 직업이나 대출 지원도 가장 늦게 받는다"고 주장했고요.

재해 이후엔 여성에 대한 성폭력 위험도 급증한다고 소개했습니다.

량쯔충은 또 "각종 정책 수립과정에서 여성이 소외받지 않도록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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