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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경기 둔화에 청년 취업 '꽁꽁'

[3가지 경제] 경기 둔화에 청년 취업 '꽁꽁'
입력 2023-03-16 06:52 | 수정 2023-03-1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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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또 알아야 할 세 가지 경제소식, 3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지금 보겠습니다.

    경기 둔화에 네모입니다.

    일자리 관련 소식인데요.

    어떤 소식이 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청년 취업 꽁꽁 이렇게 나와 있네요.

    어제 나온 지표를 보면 일자리가 감소하는 듯한 상황이 뚜렷해졌죠.

    통계청에서 고용 통계가 나왔는데 2월 일자리 취업자 수 증가가 31만 명에 그쳤다는 건데 31만 명이 늘어났으면 좋은 거 아니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어쨌든 늘어났으니까요.

    그런데 기존에 어떤 증가 폭보다 확실히 줄었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40만 명, 50만 명 늘던 취업자가 30만 명대로 떨어진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취업자가 일단 늘어나는 속도가 줄고 있다는 건데 문제는 내용도 조금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거죠.

    연령대별로 일단 취업자 수를 통계를 좀 봤는데, 한번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면 2, 3, 40대는 거의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든 경우가 더 많았고요.

    반면에 눈에 띄는 게 60대에 일자리가 크게 늘어난 게 보이거든요.

    이게 고르게 연령대별로 고르게 늘어났으면 참 좋았을 텐데 특히 20대, 사회초년생들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들의 일자리가 지금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다.

    취업이 잘 안 되니까 있다는 내용을 반영한 통계가 되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다 보니까 이게 살아나려면 사실은 좀 경기가 회복이 돼야 할 텐데 그런 전망을 어둡게 하는 지표들이 많이 나와서 일자리 문제에 대한 우려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

    시중에 풀린 돈 네모인데요.

    시중에 풀린 돈이라고 하면 시중통화량을 이야기하는 건데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보여주시죠.

    9년 만에 줄었다.

    그동안 어쨌든 돈이 계속 많이 풀리던 게 이제 좀 회수가 되는 있는 그런 지표가 어제 나온 거죠?

    맞습니다.

    시중에 풀린 돈이라고 하면 현금이라든지 아니면 현금처럼 바로 바꿔서 쓸 수 있는 돈을 이야기하는데 이게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아무래도 금리가 많이 오른 영향이 크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금리 상황 한번 그래프로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보면 거의 0%대까지 근접했던 기준 금리가 지난해 가파르게 올라서 지금 3.5% 여기를 찍고 한 차례 동결하면서 지금 숨 고르기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동결을 했다고 하더라도 기준금리가 3.5%라는 건 굉장히 높은 수준이거든요.

    그리고 앞으로의 시중 통화량도 이 금리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특히 우리나라 금리는 미국 기준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서 또 많은 영향이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지금 물가 때문에 더 많이 올릴 거다, 그러던 게 최근에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며칠 사이 분위기가 확 바뀌었는데 아무래도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와 새벽에도 전해졌지만 크레디트스위스 대규모 투자 은행이 위험하다는 이런 소식이 퍼지면서 금융 시장이 계속해서 출렁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을 했고 또 국제유가도 떨어졌어요.

    그만큼 기름 쓸 일이 줄어들 거다, 그만큼 경기 안 좋을 것이라는 이런 전망이 퍼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영향을 받게 될지 우리도 이제 곧 금리 인상을 참고해야 할 지표들이 나오니까요.

    맞습니다. 다음 주에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회의가 있거든요.

    이때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금리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마지막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번 읽어주실까요?

    ---

    미분양 쌓이는데 네모입니다.

    어떤 소식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서울만 반짝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지금 부동산이 좀 금리 인상과 함께 많이 하락하고 있다가 조금 다른 조짐이 보이고 있죠?

    가파르게 하락하다가 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 이런 소식인데 특히 서울 지역의 경우에는 그동안 잠잠하던 주택 매매거래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한번 그래프를 보여주시면요.

    확실히 금리 인상과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6월, 8월, 10월 지나면서 거래량이 급감하는 듯 보였는데, 지난달에는 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그래서 2000건을 넘어섰는데 물론 장기 평균에 비해서는 아직은 완전히 회복했다고 볼 수 없지만 과거에 눌렸던 것에 비하면 굉장히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요.

    게다가 주택 매매 심리도 조금씩 지수면에서는 회복하는 심리를 보이고 있는데 문제는 지방에서는 여전히 미분양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다는 겁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인해서 반짝 거래량이 올라간 부분인데 지역 간격 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지표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 더 알찬 경제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3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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