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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프랑스 '정년 64세로 연장' 연금 개혁 전격 발표

[이 시각 세계] 프랑스 '정년 64세로 연장' 연금 개혁 전격 발표
입력 2023-03-17 06:48 | 수정 2023-03-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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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세계입니다.

    프랑스 정부가 거센 반대 시위에도 불구하고 의회 표결을 건너뛴 채 연금 개혁을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연금 개혁안을 전격 발표한 건데요.

    원래는 하원 표결을 거쳐야 하지만, 긴급 상황 시 의회 투표 없이 총리 책임 아래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헌법 조항을 이용해 밀어붙인 겁니다.

    연금 개혁에 반대해온 야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냈고, 항의의 뜻으로 자리를 떠난 의원들도 있었는데요.

    프랑스 정부는 그동안 국민들에게 정년을 늘려 연금을 늦게 받는 대신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연금개혁안을 설득해왔지만, 프랑스 전역에선 반발하는 시위가 이어져 매번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해왔습니다.

    정부가 의회 표결조차 건너뛰며 속도전으로 입법을 밀어붙이면서, 프랑스 국민들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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