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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산불 잇따라‥천안서 승용차 돌진

건조한 날씨 산불 잇따라‥천안서 승용차 돌진
입력 2023-03-19 07:03 | 수정 2023-03-1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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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승용차가 보행자와 트럭 등을 연이어 들이받아 4명이 다쳤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등성이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진화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 보지만 좀처럼 불길은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한때 인근 주민 7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불은 산림 15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약 9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 반쯤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화목보일러에서 나온 재를 버리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어젯밤 9시 20분쯤에는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야산에서 불이나 인근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으며 경북 상주에서는 17시간여 만에 꺼졌던 산불이 다시 발화해 산림 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

    종잇장처럼 구겨진 승용차와 트럭 앞부분이 맞닿은 채 멈춰서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반쯤 충남 천안시 불당동의 한 사거리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와 오토바이, 1톤 트럭을 연이어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와 트럭 운전자, 보행자 2명 등 총 4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약물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6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돌진하며 차량 15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차가 급발진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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