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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전환점‥주고받기식 아니었다"

"한일 관계 전환점‥주고받기식 아니었다"
입력 2023-03-19 07:04 | 수정 2023-03-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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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결과에 대한 후폭풍이 거셉니다.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 해법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됐지만, 일본의 '성의있는 호응'이 뒤따를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로 남았는데요.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에서 돌아온 다음날,

    대통령실이 7쪽 분량의 한일회담 결과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역대 최악으로 치달아 온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자평입니다.

    회담 실무를 담당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방송에도 출연해 회담결과를 설명했습니다.

    먼저 우리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일본의 성의있는 호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과거사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대통령실은 애초에 주고받는 식의 협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1차장(YTN뉴스와이드)]
    "윤 대통령과 우리 참모진, 그리고 외교부의 입장은 사사건건 우리가 하나 이번에 뭘 할 테니 당신네 일본 정부는 이걸 해다오 하는 접근을 꾀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이 할 수 있는 걸 먼저 할테니 일본도 이를 지켜보고 움직이길 기대한다는 겁니다.

    강제동원 배상 해법이 나온 직후 일본 측이 바로 위안부 합의 이행과 독도 문제를 언급하며 추가 요구가 나오는 분위긴데, 김 차장은 위안부 합의를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1차장(YTN 뉴스와이드)]
    "위안부 합의가 계속 존중되고 일본이 했던 그 당시의 발표가 유효하기 때문에 화해치유재단의 잔액을 적절하게 우리가 미래지향적으로 사용하면 되는 겁니다."

    "일본 정부를 비난하는 걸 자제하고 화해치유재단에 조성했다 남은 돈을 사용해 사실상 합의 재이행을 하는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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