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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정부는 몰아 쉬라는데‥직장인 67%, 한 달 평균 연차 하루도 못써

[뉴스 열어보기] 정부는 몰아 쉬라는데‥직장인 67%, 한 달 평균 연차 하루도 못써
입력 2023-03-20 06:35 | 수정 2023-03-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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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직장인 3명 중 2명이 한 달 평균 연차휴가를 하루도 못 쓴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직장갑질 119에 따르면, 직장인 중 절반 가까이가 근로기준법상 최소 연차휴가인 15일의 50%도 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이상 연차휴가를 사용했다는 응답자는 19%에 불과했고요.

    특히 20대는 55%가 지난해 연차휴가를 6일 미만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지난해 연차휴가를 6일 미만 사용했다는 응답자는 5인 미만 사업장 등에서 많아, 일터 내 약자일수록 휴가를 쓰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연차 사용에 눈치를 주는 직장 분위기와 업무 과다, 동료에게 업무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이 많이 꼽혔습니다.

    "일 할때 몰아서 일하고, 쉴 때 몰아서 쉬자"는 게 핵심인 윤석열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한 반발 여론이 강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올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새로 선임한 사외이사 중 38.8%가 관료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특히 관료 출신 사외이사 3명 중 1명은 검찰 출신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국내 30대 그룹 주요 상장사 180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인데요.

    대표적으로 삼성SDS는 지난 15일 문무일 전 검찰총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했습니다.

    이렇게 기업들이 관료 출신 '권력형 사외이사'를 선호하는 건 검찰 수사와 국세청 조사 등 위기 발생 시 해결사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야외에서 말린 어물 등을 판매해 온 농어민 등이 울상이라는 소식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해소되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늘어 야외 건조 작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손해가 크다고 하는데요.

    울며 겨자 먹기로 많게는 수천만에서 수억원을 들여 실내 건조 시설을 마련했지만, 부쩍 오른 전기 요금도 부담입니다.

    보름 동안 하루 2시간씩 건조기를 가동했는데 전기 요금이 30만 원 넘게 나와,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글로벌 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할인 행사를 벌이며 비용을 가맹점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기사입니다.

    '1+1' 행사 등의 프로모션을 1년 동안 진행하면서 상품을 2400원 할인해주는 행사에서 본사는 할인액 중 223원만 부담한 건데요.

    한 점주는 "행사에 참여하면 할수록 손해가 난다"며 "행사 참여도 한가지씩은 할 수 없고, 10~15가지씩 패키지로 묶어서 해서 매출은 늘어도 남는 건 없다"고 말했는데요.

    또 배달 무료 정책에 따른 비용도 점주들에게 전부 부담시켰다고 합니다.

    점주들은 '갑질'을 호소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런 행위를 신고할 예정이라는데요.

    버거킹 본사 측은 "할인 프로모션 참여 여부는 가맹점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중앙일보입니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 주동자인 '박연진' 배역을 연기한 배우 임지연 인터뷰 기사입니다.

    임지연 씨는 "세상 사람 모두가 나를 미워했으면 좋겠다는 다짐으로 임했다"고 밝혔는데요.

    극 중 박연진을 향해 "용서는 없다"는 말을 남기고 싶었다고 합니다.

    임지연 씨는 기존의 악역 캐릭터들을 참고하는 대신, 자신이 해석한 고유한 악역 '박연진'을 만드려 노력했다는데요.

    연기하다 집에 오면 미간에 주름이 져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타고난 배우가 아니라 항상 노력해야 했다는 임지연 씨는 "이렇게 큰 칭찬을 받는 날도 왔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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