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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본거지 압수수색‥구속 연장 시도?

JMS 정명석 본거지 압수수색‥구속 연장 시도?
입력 2023-03-24 07:22 | 수정 2023-03-2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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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JMS 정명석 총재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이 충남 금산에 있는 본원 등 10여 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정 씨의 구속 기한이 끝나기 전, 추가 구속 영장을 위해 증거를 확보하려는 걸로 보입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독교복음선교회 JMS의 본거지인 충남 금산의 월명동 수련원.

    경찰차가 잇따라 들어갑니다.

    곧이어 현장 감식을 위한 과학수사대와 기동대 대형버스까지 투입됐습니다.

    월명동은 정명석 JMS 총재가 태어난 곳으로 알려졌는데, 정 씨는 수련원 등에서 여신도들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떤 물품 압수해 오신 건지 확인 가능할까요?> 죄송합니다. 수사 중이라서요."

    압수수색은 정씨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음 달 27일 정 씨의 1심 구속기간이 끝나기 전에, 또 다른 성폭행 혐의를 입증해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는 겁니다.

    압수수색에는 JMS 2인자 정조은 씨가 담당하는 경기도 성남시의 교회와 자택 등도 포함됐습니다.

    [정조은/기독교복음선교회 목사]
    "여자들이라면 선생님 옆에 3미터 반경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검찰은 정조은 씨가 자신의 주장과는 달리 피해 여신도들을 정 총재에게 데려가는 등 성범죄를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충남경찰과 공조해 피해자 보호와 공소 유지에 힘쓰고, 엄정한 수사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심 재판부 역시 정 씨의 구속기간 내에 선고를 마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정 씨 측은 변호인단 14명 가운데 8명이 사임한 상황에서도 증인을 20명 넘게 추가 신청하는 등 시간 끌기를 하고 있어, 다음 달까지 재판을 마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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