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한 주

◀ 앵커 ▶

3월 마지막 주 미리 보는 한 주 살펴보겠습니다.

화요일인 28일, 첫발을 뗀 클린스만호가 나흘 만에 두 번째 A매치를 치릅니다.

상대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었던 우루과이입니다.

당시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전하면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4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이 경기.

화요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 앵커 ▶

수요일은 미국이 주관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 회의가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첫날 일정 중 경제성장 관련 회의를 주관할 예정입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국가의 부상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후퇴를 막자는 취지로 만든건데요.

대만이 2회 연속 참여하면서 중국이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목요일엔 불법 정치 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됩니다.

하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 등으로부터 1억 2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은 민주당을 겨냥하면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을 한 상태입니다.

◀ 앵커 ▶

금요일인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법정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합니다.

유 씨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검찰 측 첫 번째 증인으로 출석하는 건데요.

이 대표는 고 김문기 전 개발 1처장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인데, 검찰은 유 씨의 진술을 통해 이 주장을 반박할 예정입니다.

◀ 앵커 ▶

같은 날인 금요일,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 폭력 국회 청문회가 열립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해당 안건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는데요.

교육위는 정 변호사가 증인 출석을 거부할 경우 아들이나 부인 출석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한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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