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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 흉기로 찌른 중학생 체포‥승용차 상점 돌진

고모 흉기로 찌른 중학생 체포‥승용차 상점 돌진
입력 2023-03-28 06:20 | 수정 2023-03-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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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용산에서 고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중학생 조카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광주에서는 버스가 들이받은 차량이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함께 살던 고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중학생 조카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용산구의 한 빌라에서 13살 A군은 함께 살던 40대 고모를 흉기로 찔러 가족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A군은 고모가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은 자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형사 처벌이 불가능한 촉법소년의 향후 신병 처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뒤쪽이 심하게 부서진 차량이 가게 안에 박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광주 북구의 한 전통시장에는 시내버스가 들이받은 차량이, 사고 충격으로 인도를 넘어 한 가게로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가게 안에 있던 손님은 다치지 않았지만 60대 승용차 운전자와 시내버스 승객 등 19명이 통증을 호소해 이 가운데 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건설 현장에서 인명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강원도 삼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근로자 4명이 페인트 작업 중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구조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낮 1시 반쯤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상가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남성은 상가 건물에서 배관 설치 작업을 진행하려다 환풍구 구멍을 통해 지상 1층에서 지하 6층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현장 근로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건설업체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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