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급등세‥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는 0.1%, 나스닥 지수는 0.4% 떨어졌는데요.

지난주 후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금리 급등세가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4%대를 다시 돌파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테슬라와 알파벳이 1.4% 하락했고, 애플과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한편, 미국에 상장돼 있는 중국의 인터넷업체 알리바바는 6개 부문으로 사업을 분할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14.3%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는데요.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0.5% 상승한 배럴당 73달러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은행위기가 진정되자 금리가 급등하고, 유가도 치솟고 있습니다.

은행 파산에 가려져있었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증폭되고 있는데요.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금융시스템의 균열도 부담이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도 악재이기 때문에, 쉬이 활로를 찾기 힘든 형국입니다.

당분간은 아래 위로 주가 진폭이 큰 변동성 장세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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