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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전국 '악성 미분양' 1만 7523채‥정부 통계의 2.3배

[뉴스 열어보기] 전국 '악성 미분양' 1만 7523채‥정부 통계의 2.3배
입력 2023-03-30 06:36 | 수정 2023-03-3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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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아파트를 다 지어놓고도 분양이 안 되는 '준공 후 미분양' 통계가 정부 공식 발표보다 훨씬 많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신문이 2017년 이후 준공된 전국 약 161만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등기부등본을 분석해보니,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 7,523채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시점 기준으로 국토교통부가 7천546채로 집계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건데요.

    서울만 보면 격차는 더 커집니다.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804채인데, 국토부 통계보다 5.3배 많았습니다.

    국토교통부 집계는 건설사의 자발적 신고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인데, 최근 미분양이 급증하는데도 부동산 경기 핵심 지표인 미분양 현황이 '깜깜이'로 남아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농촌에 배정된 공중보건의 절반 가량이 최근 무더기 전역을 하고 있어 지역 의료 공백이 더 커졌다는 소식입니다.

    전북의 경우, 14개 시군에 배치된 공중보건의 357명 중 146명이 이미 전역했는데요.

    이들 공백을 대체할 인력 충원은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해 3주가량 보건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지자체는 새 공중보건의가 배치될 때까지 순환근무를 확대하는 등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공중보건의 복무 인력이 15년 사이 절반 이상 감소한 만큼,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매일경제입니다.

    금융상품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최근 금융시장 불안까지 이어지며 투자자들은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우리 국민의 금융 이해력이 최근 2년 사이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의 금융이해력은 66.5점으로 2020년 65.1점과 비슷했는데요.

    특히 금융상품을 투자하는 데 전문가와 금융기관보다는 가족이나 친구 같이 주변 조언을 듣는다는 응답이 58%로 가장 많았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급등한 중도금 대출이자로 부담이 커졌다는 소식입니다.

    대형 건설사가 제1금융권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을 경우, 지난해 연 4%였던 금리는 최근 6%까지 뛰었고요.

    제2금융권은 연 6에서 8%, 저축은행은 9에서 10%까지 올랐습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연 3%대로 내려앉는 등 가계대출 금리와는 정반대 상황인데요.

    주택 경기가 얼어붙고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금융기관들은 중도금 대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고, 매달 발표되는 코픽스에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하는 이자 결정 구조상 금리 변화가 더디게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입니다.

    연예계에 범람하는 가짜뉴스, 최근 그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는 기사입니다.

    올 나온 연예인 가짜뉴스를 일일이 확인해보니 30여 건에 달했는데요.

    대부분 이혼설, 사망설, 결혼설이었습니다.

    가짜뉴스의 강도가 점점 올라가는 건 유튜버들의 수익 때문입니다.

    조회수가 수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더 자극적인 이야기로 눈길을 끌려고 하는 건데요.

    연예인 소속사들도 이젠 가짜뉴스에 선처는 없다며 강경하게 대응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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