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카드 사용액 하루 3조 원 돌파

[3가지 경제] 카드 사용액 하루 3조 원 돌파
입력 2023-03-30 06:52 | 수정 2023-03-30 07:01
재생목록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네모, 하루 3조 원 돌파 이렇게 나와있네요.

    3조 원이면 정말 어마어마한.

    큰 돈이죠.

    어떤 지표가 나왔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카드 사용액이 3조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이네요.

    요새 경기 어렵다고 하는데 이 말은 그만큼 소비가 좀 늘었다, 이런 취지로 볼 수 있는 걸까요?

    네, 한국은행에서 조사한 자료인데요.

    지난해 카드 사용액이 3조 원 돌파했다는 건데 그 전년에 비해서 한 12% 이상 크게 늘어난 수치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리오프닝 영향으로 대면 소비가 조금 늘면서 이렇게 3조 원 돌파한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영향이 크다는 걸 알 수 있는게요.

    소비 내역별로 좀 그래프 보겠습니다.

    보면 확실히 여행, 음식점, 이런 게 큰 폭으로 늘어난 게 그래프에서도 확연히 눈에 띄거든요.

    네, 맞습니다.

    여행이나 음식점은 대면 소비가 위주이기 때문에 굉장히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볼 수가 있고 연료는 만약에 여행을 가려고 하면 주유를 또 해야 하니까.

    운전을 해야 되니까.

    이런 식으로 크게 늘었고 그런데 여기에서 좀 눈여겨봐야 되는 지점이 있죠.

    그렇습니다.

    맨 끝에 있는 저 저 파란색 막대.

    가구나 가전은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가구나 가전은 그냥 일상 소비에 비해서 큰돈이 들어가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사람들이 대면 소비는 늘리지만 큰 돈이 들어가는 데는 굉장히 신중해 하고 있다, 이런 자료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경기가 안 좋을 때 내부재 소비도 줄이게 되고 씀씀이를 아껴 쓰게 되잖아요.

    실제로 내부재 판매가 줄면서 가전 재고 같은 지표들은 악화되고 있다는 보도도 많이 나왔는데요.

    그런 것이 소비로도 나타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


    저희 두 번째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완공된 뒤 네모라고 돼 있거든요.

    아파트 관련 소식인 것 같은데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보여주시죠.

    사전 점검.

    이렇게 나와 있네요.

    완공된 뒤에 한다.

    이런 것 같은데.

    지금은 입주 예정자들이 완공되기 45일 전에 미리 사전 점검을 해서 하자를 체크하거든요.

    미리 점검표를 쓰고 그러잖아요.

    그러다 보니 이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내부 공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하자를 찾아내려다 보니까 이게 나중에 분쟁으로 이어지는 게 많았거든요.

    실제로 하자 발생 원인들을 조사해 보면 벽지나 바닥재 같은 마감 공사 비중이 제일 높습니다.

    아직 다 안 끝났는데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문제 제기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맞습니다.

    그래서 분쟁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 수치 한번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실제로 보면 지난 2018년부터 쭉 흐름을 보면 빨간 선이 분쟁조정 접수 건수인데요.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확실히.

    분쟁은 늘어나는데 검은색 실선의 처리 건수는 거의 제자리죠.

    그리고 여기서 보셔야 하는 게 밑의 막대 그래프인데 법정 기한 내에 처리된 하자의 비율이 지금 60%가 채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하자는 많아지는데 처리는 다 못 하고 그나마도 제때 못한다.

    이런 이야기로 볼 수 있겠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개선안이 나온 게 하자를 신청한 다음에 하자 보수를 신청한 다음에 6개월 내에는 해결을 하도록 이렇게 못 박았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공사가 다 끝난 뒤에 점검해서 나중에 다른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그리고 일단 하게 되면 6개월 안에 끝낸다, 이런 식의 제도 개선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


    저희 마지막 소식 가보겠습니다.

    한번 읽어주실까요?

    구직자 희망 초봉 네모 이렇게 나와있네요.

    과연 구직자들은 얼마의 연봉을 원하고 있는지 설문 결과가 나왔죠.

    한번 보겠습니다.

    평균 4000만 원 이렇게 나와 있는데.

    이게 좀 종전보다 약간 오른 수치라면서요?

    취업 포털에서 구직자 대상으로 취업 조사를 했는데 지난해보다 약 한 5, 60만 원 정도 늘어난 걸로 평균 4000만 원 안팎의 초봉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면 구직자들 중 상당수가 절반이 대기업을 지망한다고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맞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희망 초봉과도 관련이 있다고 봐야겠죠?

    맞습니다.

    대기업의 중소기업의 격차 때문인데 한번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그래프 보면 확실히 거의 2배 가까이 연봉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대기업은 사람이 쏠리고.

    중소기업은 또 구인난을 겪는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다, 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보면 대출금 상환, 고물가 때문에 월급 더 주는 데 갈 수밖에 없다는 이런 설문도 있었거든요.

    지금의 세태를 반영한 추세가 아닌가 싶고요.

    지금까지 시작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