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K팝 솔로 최초‥미국 빌보드 싱글 1위

◀ 앵커 ▶

BTS 지민의 솔로곡 '라이크 크레이지'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BTS 그룹으로 1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솔로 가수가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솔로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습니다.

K팝 사상 그룹 아닌 솔로 가수가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그동안 K팝 솔로 가수로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 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지민은 마일리 사이러스 등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미 BTS는 2020년 '다이너마이트', 2021년 '버터' 등 '핫100' 1위 곡을 6개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지민은 그룹과 솔로곡으로 모두 '핫100' 1위를 차지한 최초의 K팝 가수가 됐습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첫 공식 솔로 음반 '페이스'의 타이틀 곡으로, 지민이 평소 좋아하던 동명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이미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8위로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라이크 크레이지'는 지난달 24일-30일 사이 25만 4천에 해당하는 판매량을 기록했고 스트리밍은 1천만 회에 달했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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