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돼, 21대 국회에 처음으로 진보당이 입성하게 됐습니다.
울산 교육감 선거에서는 고 노옥희 전 교육감의 남편 천창수 후보가,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출신인 무소속 성낙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혜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5일)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강 당선인은 39.1%의 득표율을 기록해 32.1% 득표율을 얻은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제치고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승리를 확정짓자 강 당선인은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자축했습니다.
[강성희/전주을 국회의원 당선인]
"전주 시민들이 윤석열 정부 심판하라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신 선거라고 생각하고‥"
이번 승리로 진보당은 21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의석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다만 이번 전주을 선거 투표율은 26.8%로 30%에도 미치지 못해했습니다.
민주당 텃밭이지만, 이상직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되며 민주당이 공천하지 않은 것이 저조한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득표율 61.9%로, 38%를 기록한 보수 성향 김주홍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을 지었습니다.
이번 울산 교육감 선거는 지난 5년 간 울산 교육 정책을 이끌어온 노옥희 전 교육감이 지난해 12월 갑자기 별세하며 치러졌는데, 천 당선인은 노 전 교육감의 남편입니다.
시민들이 후보 시절 아내의 교육 철학을 이어가겠다고 공약한 천 당선인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이 외에 창녕군수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전경남도의원 출신 무소속 성낙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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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혜리
진보당 21대 국회 첫 깃발‥울산 교육 천창수 당선
진보당 21대 국회 첫 깃발‥울산 교육 천창수 당선
입력
2023-04-06 06:06
|
수정 2023-04-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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