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에서 원숭이 두창으로 불리는 엠폭스 6번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환자는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6번째 엠폭스 환자는 최근 석 달간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내국인입니다.
또, 5번째 확진자를 포함해 이전 확진자와도 접촉하지 않았다고 질병관리청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확진자는 첫 번째 지역 내 감염사례가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말부터 피부 발진과 함께 두통과 발열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동네 의료기관을 찾았고, 6일에는 엠폭스 감염 의심으로 보건소에 신고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엠폭스 전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 환자는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리카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감염되면 피부발진 증상을 보이고, 대부분 2~4주 안에 자연치유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6월 위기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가 최근에는 관심으로 하향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엠폭스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코로나19와 달리 밀접 접촉으로 전파된다며 지나친 걱정은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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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지윤수
엠폭스, 첫 지역감염 추정‥"동선·접촉자 조사 중"
엠폭스, 첫 지역감염 추정‥"동선·접촉자 조사 중"
입력
2023-04-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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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4-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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