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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카운트다운‥첫 '실용위성' 싣고 우주 간다

누리호 카운트다운‥첫 '실용위성' 싣고 우주 간다
입력 2023-04-12 06:46 | 수정 2023-04-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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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작년 여름 시험발사에 성공한 누리호가 다음 달 24일, 실용위성을 탑재하고 발사됩니다.

    이전 두 번의 발사에선 목표 궤도도달에 집중했는데요.

    이제 '위성수송'이라는 실전에 들어가는 겁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2차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다음 달 24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다시 한번 우주로 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3차 발사 준비 상황과 위성 탑재 일정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번 누리호는 당초 개발 목적에 따라 처음으로 실용 위성을 탑재해 발사합니다.

    탑재위성은 차세대소형위성2호를 주 위성으로 우주 날씨를 관측하는 군집위성 '도요샛' 등 국내에서 개발된 소형위성 7개입니다.

    누리호는 최대 1.5톤의 실용 위성을 실어나르도록 설계됐는데 1차 발사에서는 가짜 위성을,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을 쏘아 올려 목표한 궤도까지 도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발사 시각은 오후 6시24분으로 목표궤도에 도달해 주 위성을 내보내는데 가장 적합한 시각으로 결정됐습니다.

    [장태성/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차세대소형위성2호 사업단장]
    "6시 24분 인근에 발사하면 남극 상공을 지나서 적도면을 가로질러 상승하는 지역시를 (오전) 6시 인근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차세대 소형 위성이 고도 550km에서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만큼, 이번 누리호는 고도 700km까지 갔던 2차 발사 때와 달리 550km까지만 올라갑니다.

    이번 발사에는 정부로부터 발사체 기술을 이전받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참여합니다.

    누리호는 1단과 2단이 조립된 상태로, 현재 제작중인 위성들은 다음 달 초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됩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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