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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복되는 음주 운전 사고로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음주운전 사고로 가족을 잃은 누리꾼이 절절한 심경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누리꾼은 '음주사고가 나는 게 반갑다'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글을 올리고, "사고 피해자들에겐 죄송하지만, 저에겐 간절한 얘기"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글쓴이는 반년 전 아버지가 음주운전 사고로 돌아가셨다면서, 당시 가해 운전자가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준이었는데도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며, 이 정도로는 실형이 안 나온다는 변호사의 말을 전하며 분노했습니다.
글쓴이는, 뉴스에서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계속 나오면 많은 이들이 아파할 테고, 그런 만큼 판사는 더 무거운 형량을 내리지 않겠느냐면서, 그렇게 돼야만 아버지를 숨지게 한 가해자가 한 달이라도 실형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글쓴이를 응원하면서, 음주운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턱없이 약하다며 처벌을 강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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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음주운전 차량에 가족 잃은 유족의 분노
[와글와글] 음주운전 차량에 가족 잃은 유족의 분노
입력
2023-04-1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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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4-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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