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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탄압·기획 수사"‥"반민주·부패 정당"

"정치 탄압·기획 수사"‥"반민주·부패 정당"
입력 2023-04-14 06:12 | 수정 2023-04-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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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 검찰 수사에 대해 민주당은 국면 전환을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정근 게이트'가 열렸다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윤관석, 이성만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압수수색 대상이 된 두 의원은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 탄압, 그다음에 국면 전환을 위한 무리한 검찰의 기획 수사, 쇼라고 봅니다."

    [이성만/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실무근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다퉈서 나갈 겁니다."

    민주당은 대일 외교와 대통령실 도청 의혹으로 수세에 몰린 윤석열 정권이 국면 전환을 위해 야당을 수사한다고 의심했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날, 윤관석 의원이 돈 봉투를 받은 정황이 담긴 녹취가 언론에 공개된 건 검찰 기획수사의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객관적 진실을 찾으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진술을 통해서 객관적 진실을 왜곡, 조작하는 검찰의 행태가 일상이기 때문에 저는 잘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돈으로 표를 사는 건 반민주 부패정당의 대표적 특징이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이쯤 되면 민주당의 전당대회는 '돈당대회' '쩐당대회'라고 표현될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노웅래 의원과 노영민 전 비서실장에 이어, 윤관석, 이성만 의원까지 '이정근 녹음파일'로 고구마 줄기처럼 부패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정근 게이트'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미칠 파장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잇따라 부결시켰던 민주당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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