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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덮친 최악 황사‥오후 비로 점차 해소

전국 덮친 최악 황사‥오후 비로 점차 해소
입력 2023-04-14 06:14 | 수정 2023-04-1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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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주 내내 올해 최악의 황사가 이어졌는데요.

    오늘 오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오후부턴 점차 걷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흘째 전국을 뒤덮고 있는 고농도 황사.

    산과 고층 빌딩들은 누런 먼지 속에 모습을 감췄고, 제주도에선 2년 만에 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김갑출/관광객 (그제)]
    "많이 아쉽죠. 평소 같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여기 전망대가. 그런데 공기 때문에 망쳤습니다."

    이번 황사는 오늘 오전부터 비가 내리며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비는 오전 제주와 전남, 전북 서해안 등 남부지역부터 시작돼 오후 들어서는 충청과 경북 등 내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에 20에서 60밀리미터, 전라, 경북 남부, 경남권역에는 10에서 40, 충청권 등지에는 최대 10밀리미터입니다.

    특히 제주 산간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최대 120밀리미터까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비가 오겠는데, 강수량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비와 함께 남서쪽에서 바람도 불어오면서 황사 먼지를 북쪽으로 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충북에선 '나쁨'을 나타내겠고 그 밖은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황사와 함께 찾아왔던 꽃샘추위도 가시며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에서 7도가량 오르겠고, 한낮 기온은 서울 20, 광주 19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비로 현재 서울과 강원 경상권에 내려진 건조 특보도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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