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마크롱, '대만 관련 발언'으로 연일 뭇매

이 시각 세계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 방문 기간에 내놓은 대만 관련 발언으로 연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마크롱 대통령은 비행기에서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위협 문제에 대해, "우리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의 추종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는데요.

프랑스 언론은 물론 유럽 내에서도 연일 비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세계공공정책연구소의 한 간부는 " 마크롱이 시진핑 주석에게 대만 관련 백지수표를 건넨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 역시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이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중국과 더 깊은 유대를 추구하는 것은 역사적인 실수라며 "대만이 자기 일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지킬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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