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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안보대화' 5년 만에 재가동‥북핵 대응 논의

'한일 안보대화' 5년 만에 재가동‥북핵 대응 논의
입력 2023-04-17 06:04 | 수정 2023-04-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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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와 일본의 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가 오늘 서울에서 열립니다.

    ◀ 앵커 ▶

    외교와 안보 문제를 논의할 실무급 협의 채널이 5년 만에 복원되는 건데요.

    최근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실효성 있는 대응방안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일 두 나라 외교와 국방 분야 국장급 인사들이 오늘 서울에서 만나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를 재개합니다.

    이번 협의회 개최는 2018년 이후 5년 만의 일로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다양한 협의체들을 조속히 복원하자는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일본 측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안도 아츠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 등이 대표로 참석합니다.

    양국은 이번 협의회에서 동북아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과 향후 양국 간 외교·안보 협력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 위협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정세와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대응 방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최근 이뤄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에 대한 평가와 함께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지난 1998년 서울에서 시작된 뒤 모두 11차례 열렸습니다.

    미·일 방위협력 지침 개정 등 외교안보 사안과 관련한 한일 양측 간 입장 조율 등에서 중요한 실무급 협의체로 활용돼왔습니다.

    하지만 강제 동원 배상 판결을 둘러싼 갈등으로 양국관계가 경색되면서 2018년 3월 도쿄 회의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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