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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귀국' 거듭 압박‥"22일 입장 발표"

'조기 귀국' 거듭 압박‥"22일 입장 발표"
입력 2023-04-19 06:10 | 수정 2023-04-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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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는 22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는데요.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의 민주당은 송 전 대표의 귀국을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숨는 자가 범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루 전 대국민 사과를 했던 민주당 지도부 공개회의에선 돈 봉투 의혹 관련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는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송영길 전 대표가 혹시나 당의 귀국 요청에 반하는 발언을 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도 읽힙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무한책임을 지는 분 아닙니까. 그에 상응하는 발언과 함께 또 조기에 귀국해서 이 문제를 책임 있게 매듭짓겠다고 하는 그런 입장 표명이 있기를 저희는 기대하겠습니다."

    '이정근 녹취파일'에 직접 등장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에 대해선 탈당 요구나 출당 같은 징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선제적 조치를 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저기는 무감각한 곳이구나, 윤리 기준이 도덕성에 대한 기준이 정말 엉망이구나'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숨는 자가 범인이라고 합니다. 당당하면 나와서 설명하면 될 텐데 왜 외국으로 도망가서 자꾸 뒤에서 수군수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검찰청을 방문한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민주당 전체로 의혹을 확산시켰습니다.

    [유상범/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당 대표 선거를 위해서 조직적으로 많은 사람이 관여한 조직범죄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검찰이 중점을 두고 수사해야 된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의원들이 '야당 탄압'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는 '정치 수사'가 아닌, '비리 정치인 수사'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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