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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젤렌스키 잇따라 점령지 방문 '맞불' 왜?

푸틴·젤렌스키 잇따라 점령지 방문 '맞불' 왜?
입력 2023-04-19 06:37 | 수정 2023-04-1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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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하루 시차를 두고 격전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범죄 현장 방문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헬기에서 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모들과 차량을 타고 이동합니다.

    방문지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러시아군 점령지.

    푸틴 대통령은 군 지도부 회의에 참석해 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당신의 의견을 듣고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의 상황에 대해 보고해주세요."

    병사들에게는 정교회 부활절 휴일을 기념해 '성화'를 선물하며 격려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루한스크로 이동해 현지 정세를 보고 받았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주민투표를 거쳐 헤르손과 루한스크, 도네츠크, 자포리자 등 4개 지역을 병합했으나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영토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최전방 격전지인 도네츠크주의 아우디이우카를 방문했습니다.

    푸틴의 점령지 방문 하루 만에 인접한 격전지를 찾은 겁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황을 보고 받고 병사들을 격려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친애하는 장병들과 우크라이나인들, 당신들이 우리 땅과 가족, 우크라이나를 지켜주고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아우디이우카는 러시아가 점령 중인 도네츠크 중심가에서 불과 10km 떨어진 곳으로, 최근 러시아의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점령지 방문을 범죄 현장 방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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