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서울 빌라 전세 대신 월세

[3가지 경제] 서울 빌라 전세 대신 월세
입력 2023-04-20 06:54 | 수정 2023-04-20 06:57
재생목록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서울 빌라 네모 이렇게 나와있네요.

    최근에 전세 사기 피해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이죠, 한번 볼까요?

    전세 대신 월세,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목돈이 들어가서 전세보다는 피해에 대한 우려, 이런 것이 겹치면서 월세로 많이 돌아가고 있다, 이런 거죠.

    맞습니다. 전세 비중이 굉장히 낮아졌다는 소식인데, 실제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게 지금 서울 빌라의 계약 비중인데요.

    지난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인 시절입니다.

    아무래도 그때 금리가 또 낮았던 시기인데요.

    68%가 전세였다가 비중이 점점 줄어서 올 1분기에는 50%대로 내려앉았고요.

    반면에 월세 비중은 좀 올라가면서 전월세가 만나는 모양의 그래프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인을 분석해 보자면 금리가 오르면서 전세 같은 목돈을 구하기가 굉장히 좀 어려워진 상황이고요.

    이자 부담도 커진 것이고요.

    게다가 최근에 뉴스에서도 많이 보겠지만 전세 사기 피해가 커지면서 사람들의 어떤 공포감이 어떤 서울 빌라 계약의 어떤 비중을 바꿔놓고 있다, 이렇게 해석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세가격 같은 경우에도 이제 오히려 집값은 떨어지고 전셋값이 더 비싼 지역들이 지금 또 조정 국면에서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런 여파가 이 임대차 거래 형태 변화로도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저희 그러면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반도체 경기, 네모 보겠습니다.

    반도체 경기 최근에 좋지 않은데 어떤 소식인지 한번 보겠습니다.

    하반기에 회복할 거다, 이런 보고서가 나왔네요.

    최근에 상반기에 삼성전자도 그렇고 실적이 썩 좋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게 그래도 몇 달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거죠.

    아무래도 그나마 좋은 소식인데 지금 반도체 경기가 얼마나 안 좋은지 수출실적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정말 말 그대로 찔끔 올랐는데 올해 1, 2, 3월이거든요.

    파란 막대가 밑으로 쿵쿵쿵 내려앉았습니다.

    특히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중국 수출이 크게 감소를 하면서 지금 1분기 실적이 굉장히 안 좋은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이 하반기에는 반도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이야기하는 근거가 몇 가지 있습니다.

    일단 공급 측면에서 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실적 쇼크를 겪으면서 감산에 들어갔거든요.

    생산량을 줄인다고 공식 발표를 했었잖아요.

    그러면 감산 이후에 한 4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면 완제품까지 영향을 준다, 이런게 업계의 정설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하반기에는 그래도 가격이 올라오면서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거고, 수요 측면에서 보면 최근 가장 뜨거운 분야가 뭡니까?

    인공지능, AI 쪽이죠.

    그 AI가 투자가 늘어나면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거라는 예상이 반영되면서 그러면 하반기에 좋아지는 거 아니냐는 보고서 요지가 되겠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게 중국이 우리 최대 수출 시장인데요.

    맞습니다.

    중국의 경기와 또 수요가 얼마나 살아나는지가 관건인데 또 거기에 많은 불확실성도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얼마나 회복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마지막 소식으로 가보죠. 한 번 읽어주실까요?

    매출은 네모, 가입자는 네모 이렇게 돼 있네요?

    세계 최대 규모의 OTT, 넷플릭스 관련 소식입니다. 어떤 내용 숨어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매출은 선방, 가입자는 주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최근에 잇따라 우리 드라마 인기를 많이 끌면서 장사 잘 되겠네,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가입자가 주춤했어요.

    실적 그래프를 한번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면 원래 시장 전망치는 그래도 한 220만 가입자 정도를 예상했었는데 올 1분기 때 기대치에 좀 많이 미달된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지난해 실적을 보면 그래도 매출은 전년 대비 3.7% 정도 늘어나면서 선방했다, 이런 평가인데 영업 이익은 크게 줄었고요.

    게다가 넷플릭스의 어떤 가장 원천,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신규 가입자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이거 하반기에는 더 어려워지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어떤 거 이야기해 볼 수 있을까요?

    일단 아무래도 글로벌 전체적인 경기침체가 우려되면서 넷플릭스가 어떻게 보면 미국 기술 기업의 어떤 대표주자 격이거든요.

    거기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는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고물가 상황에서 아무래도 씀씀이를 줄이려다 보니까 아무래도 구독료부터 줄이는 움직임도 좀 있는 것 같고요.

    넷플릭스가 이 정도면 다른 데 오죽하겠냐 이런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다음 주에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