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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아파트서 불‥50여 명 긴급 대피

서울 성동구 아파트서 불‥50여 명 긴급 대피
입력 2023-04-24 06:20 | 수정 2023-04-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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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포항 앞바다에서는 불이 난 어선이 침몰하기도 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 연기가 아파트 외벽을 타고 올라갑니다.

    건물 안은 시꺼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고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때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소방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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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길이 솟구치는 어선을 향해 물줄기를 내리붓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쪽 해상을 지나던 6톤급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에 있던 9톤급 어선이 가장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어선은 해경 경비함정의 진화 작업 중 침몰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이 침몰한 해역의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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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7시 반쯤엔 경북 영양군 입암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장비 22대, 진화대원 165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림청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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