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에서는 봄꽃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꽃 축제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풍차 주변으로 알록달록 튤립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풍차와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정원입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커다란 튤립 모양을 따라 튤립들이 촘촘히 심어진 네덜란드 쾨켄호프 꽃 축제의 전시 방식이 도입됐습니다.
크고 작은 튤립들이 조화를 이뤄 정원이 더욱 화사해 보입니다.
[신지연/경남 창원시]
"조화가 아니라 생화라는 게 너무 놀랍죠. 우리는 항상 (생화가) 이렇게 많게, 크게 잘 자라진 것을 처음 보잖아요."
튀르키예 정원에도 튤립들이 만발했습니다.
네덜란드보다 먼저 튤립을 키웠다는 튀르키예.
이런 점에 착안해 튤립 전시 공간을 더 넓혔습니다.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튀르키예 건축물과 튤립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한우진/나주왕곡초등학교 3학년]
"꽃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저기 바위에도 올라갔어요. 상큼해져요. <왜 상큼해져요?> 여기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서요."
스페인정원은 알함브라 궁정의 분위기를 살린 회랑과 분수대가 설치돼 웅장한 느낌을 더합니다.
미국 정원과 프랑스 정원도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꽃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찾아온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각국의 색다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월까지 열립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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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강서영
"봄꽃 구경 오세요"‥세계 정원 한눈에
"봄꽃 구경 오세요"‥세계 정원 한눈에
입력
2023-04-24 07:49
|
수정 2023-04-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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