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5박 7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26일에 열리는데요.
주요 일정과 의제, 김민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 일행이 조금 전 워싱턴 D.C. 근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부임한 조현동 주미대사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NSC 조정관과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영접을 나왔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미군 의장대도 도열해 12년 만에 한국에서 온 국빈을 맞이했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과 국빈방문을 기념해, 워싱턴DC 시내 곳곳에선 태극기가 걸린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은 먼저 동포들과 간담회를 하고 현지시각 25일부터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기념공원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합니다.
핵심 일정인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현지시각 26일 열립니다.
북핵 위기에 대응해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내용을 얼마나 구체화할지 관심이 모아지는데, 미국의 핵자산 운영과정에 한국이 일부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문서화 될지가 관건입니다.
또 한미 간 정보 공유 강화, 우주 분야 협력 등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외신과의 인터뷰로 논란이 촉발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 중국과 대만 문제에 두 정상이 어떤 수위로 합의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이번 국빈 방문에는 120여 명의 기업인도 함께 합니다.
한미 정상들이 풀어야 할 경제 현안들도 만만치 않은데, 자국의 이익을 우선하는 미국의 압박 속에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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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찬
윤 대통령, 워싱턴DC 도착‥내일 한미 정상회담
윤 대통령, 워싱턴DC 도착‥내일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23-04-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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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4-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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