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전세사기 피해자 저금리 대환대출 시행 첫날부터 혼선이 빚어졌다는 기사부터 보시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기존 전세자금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탈수 있는 '저금리 전환대출'을 내놨는데요.
시행 첫날인 어제, 가장 먼저 대출을 시작한 우리은행에서 적잖은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정부 대환대출은 피해확인서가 없어도 되지만 은행이 자체 대출과 혼동해 피해확인서를 요구한 건데요.
피해자들 사이에 소문이 퍼지면서 전세피해지원센터엔 확인서 발급 요청이 쇄도했고요.
센터 측은 "피해확인서가 필요없다"며 피해자들을 돌려보냈지만, 은행은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바람에 피해자들은 또 한번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정작 마약 중독자들을 치료해 사회 복귀를 돕는 시설은 크게 부족하다는 기사입니다.
국내 마약 투약자 수는 24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데요.
지난해 마약에 중독돼 의료 기관에서 치료받은 이들은 721명에 불과합니다.
마약 환자를 제대로 치료하는 전문 병원도 전국에 두 곳뿐이고 최근 4년간 마약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진은 22%, 병상도 24%나 줄었습니다.
신문은 마약 확산을 억제하는 것만큼 이미 중독된 마약 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것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신문입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학교와 유치원에 각종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 방역이 일상화돼 뚝 떨어졌던 호흡기 질환 유행세가 다시 급증하기 시작한 건데요.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선 한 학급 25명 중 3분의 1은 독감으로 등교를 못하고 있는 등 청소년과 영·유아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 환자 수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환자 수는 올해 꾸준히 증가해 지난주 최고치인 18.5명을 기록했는데요.
꽃가루와 황사로 인한 기관지와 안과 질환도 늘면서 동네 이비인후과 등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신문 하나 더 보겠습니다.
최근 결혼식이나 돌잔치를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모바일 청첩장 등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적힌 인터넷주소 클릭을 유도한 뒤,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개인정보를 빼내고 자금을 탈취하는 수법인데요.
금융감독원은 "문자메시지에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며, "이미 눌렀다면 모바일 백신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검사하고 해당 악성 앱을 삭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중앙일보입니다.
청산가리의 10배나 되는 독성을 가진 맹독성 파란선문어가 남해를 넘어 동해에서도 발견돼 해변을 찾는 이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기사입니다.
파란선문어는 몸집이 비교적 작고 몸통과 다리에 무지갯빛 파란색 선이 있는데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30여차례나 발견됐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열대생물인 파란선문어의 서식지가 점점 북상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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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은행에선 "피해확인서 받아오세요" 지원센터에선 "은행 바로 가면 돼"
[오늘 아침 신문] 은행에선 "피해확인서 받아오세요" 지원센터에선 "은행 바로 가면 돼"
입력
2023-04-25 06:34
|
수정 2023-04-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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