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밭 사이사이 주워도 주워도 끝이 없는 담배꽁초들.
건물 구석구석에도 어김없이 담배꽁초가 빼곡합니다.
여기가 어디일까요?
옥빛 바다가 유명한 제주 함덕해수욕장의 한 주차장입니다.
매일 아침 제주 바닷가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청년들이,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담배꽁초를 주워 SNS에 공개했는데요.
담배꽁초로 꽉 채운 플라스틱병만 여러 개고요.
나무 앞에 가지런히 놓아둔 이유는 이렇게라도 하면 좀 덜 버릴까 싶어서라고 합니다.
도심 거리 빗물받이나 골목 여기저기 버려진 담배꽁초.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니지만, 유명 관광지에서조차 담배꽁초가 나뒹구는 모습을 보니 부끄럽기만 합니다.
누리꾼들은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있느냐"면서 흡연자들의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신경민 리포터
![기자이미지](http://image.imnews.imbc.com/page/include/images/writer_default.png)
[와글와글]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버려진 양심 '눈살'
[와글와글]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버려진 양심 '눈살'
입력
2023-04-25 06:56
|
수정 2023-04-25 09:3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