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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독일 베를린서 기후활동가 '도로 접착' 시위

[이 시각 세계] 독일 베를린서 기후활동가 '도로 접착' 시위
입력 2023-04-25 07:25 | 수정 2023-04-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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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기후활동가들이 맨손을 바닥에 붙이는 과격 시위가 벌어졌다고요.

    ◀ 이선영 아나운서 ▶

    네. 강력 접착제로 바닥에 손을 붙이는 방법으로 도로를 점거하는 시위를 베를린 시내 30여 곳에서 벌였는데요.

    손바닥을 바닥에 붙인 채 주저앉아 있는데요.

    기후 활동가들의 이날 시위로 시내 주요 도로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또 경찰이 이들을 도로에서 분리하느라 바닥 일부도 잘라내야 했는데요.

    시위를 주도한 환경단체는 고속도로 최고 속도를 시속 100㎞로 제한하라는 등의 기후 위기 대응책을 요구해왔고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베를린 교통을 마비시키겠다고 예고했는데 결국 실행한 겁니다.

    시위를 막기 위해 베를린 경찰은 현장에 500명을 투입했고, 기후활동가 등 40여 명이 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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