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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염규현, 양효걸

[3가지 경제] 국제유가 충격 2배 지속

[3가지 경제] 국제유가 충격 2배 지속
입력 2023-04-26 06:53 | 수정 2023-04-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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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꼭 알아야 할 경제 소식

    세 가지 경제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네모, 2배 지속 이렇게 나와 있네요.

    어떤 게 두 배 지속이 됐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시죠. 국제유가 충격 2배 지속, 이렇게 나왔습니다.

    보통 기름값이 오르면 당연히 경제를 자극하고 물가에 부담이 되는 건 당연한데요.

    문제는 이런 유가 충격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훨씬 더 높다" 이런 보고가 나온 거죠.

    맞습니다. 한국은행 보고서인데요.

    어떻게 보면 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전량 에너지를 수입하다 보니까 국제유가가 오르는 효과에, 그리고 환율. 환율이 뛰면 이중고를 겪기 때문에 그만큼 "유가 충격이 미국보다 훨씬 세고 오래간다. " 이런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최근 환율 추이를 보면요.

    지금 이렇게 원·달러 환율이 지금 오르는 모습을 최근에 보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기름을 전량 수입해야 하는데 그 수입하는 과정에서 원유 같은 경우에는 달러로만 결제하는 게 국제 관행이기 때문에 달러를 또 사서 그거로 기름을 사야 하는 이렇다 보니까 "우리의 경우에는 충격이 더 크다" 이런 분석인 거죠.

    맞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서 원유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도 미국에 비해서 두 배 이상 높았고요.

    그리고 처음에 국제유가 충격이 왔을 때 정상 가격으로 회복하는 기간도 미국이 한 1년 정도 걸렸다면 우리나라는 2년 이상 걸린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국제유가 상승이 당분간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전망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

    다음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전·월세 25% 네모인데요.

    25%면 4분의 1 정도 굉장히 높은 비중인데 어떤 건지 한번 보겠습니다.

    감액 계약인데요.

    이 말은 전세가 만기 되어서 갱신할 때 기존보다 보증금을 낮춰서 계약하는 것을 말하는 거죠.

    맞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안 좋다 보니까 아무래도 집주인 입장에서 세입자를 구하기 더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렇다 보니 전세 보증금이라든지 월세 금액을 낮춰서라도 "재계약을 하는 게 많이 늘었다" 이런 소식입니다.

    주거 형태별로 살펴보면요.

    일단 오피스텔과 연립 다세대가 각각 10%, 10% 초반. 여기 끝에 보면 빨간 막대에 해당하는데요.

    아파트의 경우에는 30% 이상이 감액 계약을 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거래량도 많고 하기 때문에 31%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사실 여기 저희가 주목하는 점은 뭐냐 하면 오피스텔이나 연립 다세대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은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 감액 갱신 계약의 비중이 이만큼 낮다는 건 "앞으로 감액 갱신 계약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해석도 가능하겠습니다.

    실제로 전셋값이 고점이던 시기가 2021년 하반기거든요.

    그 이야기는 2년 만기가 도래하는 시점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다 보니까 지금 이 정도로도 전세 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올 7월 이후 하반기에는 그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 이런 우려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저희 그러면 마지막 소식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번 읽어 주실까요?

    내년 네모 역대 최대, 이렇게 나와 있네요.

    내년에 최대. 어떤 수치일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복권 판매량이 역대 최대다, 이렇게 예상이 나왔죠.

    흔히 복권이라고 하면 불황 때 많이 팔리는 물건, 재화. 이런 분석이 많잖아요.

    맞습니다.

    이게 경제가 어려울수록 복권의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게 내년에도 지속될 거라는 예상이 나온 거고요.

    복권 판매량 추이를 한번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코로나가 있었던 2019년부터 저희가 내년 예상치까지 쭉 표시해 봤는데요.

    확실히 매년 크게 크게 늘다가 물론 마지막 2개는 예상치이긴 합니다만 내년에는 급기야 7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죠.

    2019년에 코로나가 본격화되면서 복권 판매량이 크게 늘었거든요.

    그때 우리나라 경제도 마이너스 성장을 했었고요.

    최근에 나온 걸 보면 거의 0%대 성장을 분기별로 보이고 있는데 복권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봐서 어떻게 보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암울한 경제 전망이 계속될 수 있다" 이런 예상이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 소식 살펴봤고요.

    저희는 내일 더 알찬 경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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