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와 덤프트럭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버스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들것에 실어 옮깁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분기점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앞서 가던 38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온 버스는 옆 차선에 있던 승용차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와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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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에는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서인천 나들목 인근에서 승합차가 앞서 가던 2.8톤 화물차를 들이받아 화물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트럭이 한 대 넘어져 있는데 운전자가 못 나오고 있다' 이 내용으로 신고가 들어왔고요."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기사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수습과정에서 일대 도로가 30여 분 동안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승합차 운전자가 앞을 제대로 보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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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26) 10시쯤 충북 청주의 한 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나 집 안에 있던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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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8시 반쯤에는 전남 여수 해상을 지나던 5천6백 톤급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폭발 사고가 나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해양경찰은 선박 보수용 페인트가 보관된 뱃머리 쪽 창고에서 유증기에 의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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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지은
경부고속도 3중 추돌‥청주 아파트 화재 1명 사망
경부고속도 3중 추돌‥청주 아파트 화재 1명 사망
입력
2023-04-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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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4-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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