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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2월 출생아 첫 1만명대‥"2041년 인구 5000만명 붕괴"

[오늘 아침 신문] 2월 출생아 첫 1만명대‥"2041년 인구 5000만명 붕괴"
입력 2023-04-27 06:36 | 수정 2023-04-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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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월 1만 명대까지 떨어졌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 9,939명으로 1년 새 3.7% 감소했습니다.

    2015년 12월 이후로 한 달도 빠짐없이 출생아 수가 줄면서, 지난 2월까지 7년 2개월 연속으로 출산율이 하락한 건데요.

    1월부터 5월까지 연초 출생아 수가 월 1만 명 대를 기록한 건 처음입니다.

    신문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데도 출산과 양육 지원을 위한 예산 비중은 OECD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턱없이 부족한 의료 인력으로 '소아과 대란'은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정부는 여전히 근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요즘 소아과 예약을 위해서는 새벽 5시부터 대기표를 받아야 하고요.

    대기표를 받는다고 해도 대기자가 워낙 많아 약을 처방받으려면 3시간은 족히 걸린다는데요.

    소아과 예약이 힘들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는 부모들도 많지만, 이마저도 코로나 위기 단계가 낮아지며 중단될 상황입니다.

    게다가 지난 1월부터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을 늘리기 위해 시작한 논의는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데요.

    정부가 필수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이 의료대란이 이어지자, 부모들 고통만 이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얇아진 지갑에 씀씀이 줄이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 텐데요.

    하지만 연령별로 따져보면 20대가 60대보다 소비를 8.4배 더 줄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상승했을 때 60대의 연간 소비 감소 폭은 3만 6천 원에 그쳤는데요.

    반면 20대의 소비 감소 폭은 29만 9천 원에 달했습니다.

    실제 2021년 이후 금리가 3% 포인트 이상 오른 걸 감안하면 20대의 경우 해마다 89만 6천 원이나 소비를 줄인 것으로 추정되고요.

    저금리 시기에 빚을 늘렸던, 이른바 '영끌' 청년층의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앵커 ▶

    한국일보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오피스텔이 전세 사기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지난해 오피스텔의 전세 보증 사고 건수는 970건으로 2년 새 5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올해 사고는 더 폭발적으로 늘어나, 1분기 사고 건수만 720여 건, 사고 금액도 1,500억 원을 넘겼습니다.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는 사이 오피스텔은 규제를 빗겨난 데다, 전셋값과 매맷값 차이가 크지 않아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으로 매맷값을 충당하기 위해 갭투자자들이 몰린 겁니다.

    전문가는 오피스텔을 두고 "깡통주택이 되기 가장 쉬운 유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국 영화가 전멸 상황이라는 동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올해 개봉한 우리 영화 가운데 1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딱 한 편뿐입니다.

    엔데믹 국면에 들어섰지만 한국 영화 관람객 수는 회복되지 않아 '천만 관객'은 이제 꿈의 숫자가 돼버렸다는데요.

    영화 푯값은 오른 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의 약진으로 안방에서도 괜찮은 영화 한 편 보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극장으로 가는 발길이 뚝 끊겼죠.

    신문은 코로나를 겪으며 한국 영화 생태계가 크게 망가져 회복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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