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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연설‥"자유의 나침반 될 것"

미국 의회 연설‥"자유의 나침반 될 것"
입력 2023-04-28 06:05 | 수정 2023-04-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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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을 했습니다.

    미국과 함께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 앵커 ▶

    그러면서 북한 무력도발과 경제 협력 분야 등에서도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김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상하원 의원들의 기립 박수 속에 의회 연단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이란 제목의 영어 연설은 44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힘을 실은 건 46번 등장한 '자유'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자유에 대한 확신, 동맹에 대한 신뢰,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하는 결의를 갖고 미국 국민 앞에 서 있습니다."

    '허위 선동', '거짓 정보'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미국과 함께 세계 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북한을 언급했고, 무모한 도발을 막기 위해 한미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레이건 대통령이 말한 것 처럼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지점이 있으며, 절대로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는 것을 북한에게 분명히 알려줘야 합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인권 유린 사례도 일일이 열거하며 북한 비핵화와 인권 문제 해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보와 함께 한미 동맹의 또 다른 축인 경제 동맹도 강조했습니다.

    과거에는 미국의 일방적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서로 돕는 관계로 발전했다며 우리 기업 진출에 대한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지아주의 현대차 공장을 언급하며 지역구 의원을 가리켰고 의원들은 기립해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연설은 한미동맹 70년 역사와 의미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날 한미동맹이 어느때보다 강력하다고 평가한 윤 대통령은, 미래 역시 미국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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