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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호골‥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손흥민 10호골‥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입력 2023-05-01 06:11 | 수정 2023-05-01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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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손흥민은 극적인 동점골까지 도우며 맹활약했지만 팀은 리버풀에 졌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 매 경기 살얼음판 승부를 벌이고 있는 토트넘.

    하지만 경기 초반 불안한 수비는 또 한 번 반복됐습니다.

    시작 3분 만에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리버풀의 존스를 놓치며 선제골을 내줬고, 2분 뒤에는 상대의 간결한 패스에 수비가 완전히 무너져 루이스 디아스에게 추가골을 헌납했습니다.

    여기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실점하면서 15분 만에 3골차로 끌려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39분 골키퍼까지 제친 손흥민의 슛이 수비수에 막혔지만, 1분 뒤 역습 과정에서 케인의 발리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흐름을 탄 토트넘의 후반 공격은 손흥민이 이끌었습니다.

    후반 9분 기습적인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32분 빠른 돌파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번 시즌 리그 10호골로 프리미어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통산 103골로 자신의 우상인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히샤를리송의 극적인 헤더 동점골을 도와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내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모우라가 결정적인 수비 실책으로 역전골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은 리그 6위로 순위가 떨어져 유럽 대항전 출전 가능성이 더 낮아졌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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