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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징계 논의" "윤관석 거취 고심"

"김재원 징계 논의" "윤관석 거취 고심"
입력 2023-05-01 06:20 | 수정 2023-05-0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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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정치권 새 리더십은 당 안팎 내홍을 진정시키느라 분주합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출범 이후 첫 윤리위원회가 오늘 열리고, 새로 선출된 민주당 박광온 의원도 당 쇄신을 위한 의원총회를 예고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새로 출범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엽니다.

    통상 첫 번째 회의는 '상견례' 성격을 띄지만, 오늘 회의에서는 연달아 문제를 일으킨 김재원, 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할지도 심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4.3은 격이 낮은 기념일", 5.18 정신 헌법 전문 반영 반대 등의 발언으로, 태 최고위원은 "4·3 사건이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지난주)]
    "앞으로의 윤리위원회 가야 될 방향에 대해서 말씀하시지 않겠나 보는 거고요. 그 부분은 아마 윤리위가 구성되고 또 윤리위가 당과 또 다르게 독립된 기구로서 운영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부분은 또 논의가 되지 않겠나 봅니다."

    여당 지도부가 광주에서 열릴 5·18 추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숙 중인 김재원 최고위원의 경우 당원권 정지 1년과 같은 중징계까지 갈 수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반면 태영호 최고위원은 "역사에 대한 평가는 소신"이라고 사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상황이 녹록하지만은 않습니다.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거취 문제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검찰 수사권 축소 과정에서 이른바 '꼼수 탈당' 논란을 일으킨 민형배 의원,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제명됐던 김홍걸 의원의 복당이 허용됐습니다.

    또, 뇌물수수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사면 복권된 신계륜과 전병헌 전 의원도 복당시켰습니다.

    [권칠승/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그분들이 사면 복권된 분들입니다. 사면과 복권이 됐기 때문에 지금 현재 당원 자격을 부여하지 않을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새로 선출된 박광온 원내대표가 당 쇄신을 위한 '밤샘 의원총회'까지 예고한 상황에서,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어보입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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