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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계획 발표‥내일부터 부분 파업 돌입

총파업 계획 발표‥내일부터 부분 파업 돌입
입력 2023-05-02 06:16 | 수정 2023-05-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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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의사와 간호조무사 단체등이 간호법과 의료법 시행을 막기위한 총파업 일정을 오늘 발표합니다.

    내일 동시다발적인 부분파업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간호조무사와 의사, 임상병리사 등 13개 단체가 모인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내일 1차 부분파업에 들어갑니다.

    간호사의 업무 등을 규정한 간호법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데 대해 항의의 표시입니다.

    부분파업은 하루 연차를 쓰거나 시간별로 휴진, 휴원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간호조무사협회 회원만 1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함께 각 단체별로 논의된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도 오늘 발표됩니다.

    다만 연대 측은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의료 공백을 고려해 당초 모레로 예정됐던 부분파업을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단 정부는 의료계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중재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이미 연대 측은 오는 11일 2차 부분파업까지 예고한 상황입니다.

    갈등이 심화되면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 여당 원내지도부도 어제 간호조무사협회장의 단식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거부권을 포함해 해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간호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간호법이 다른 의료진의 권한과 업무를 침해하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엔, 반대로 간호사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돼 또 다른 갈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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