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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독도 방문' 일본 항의 일축

외교부, '독도 방문' 일본 항의 일축
입력 2023-05-04 06:31 | 수정 2023-05-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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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일본이 항의하자, 우리 외교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 앵커 ▶

    그러면서도 기시다 총리 방한을 의식한 듯,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장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사진입니다.

    청년 당원 수십 명과 동행한 전 의원은 독도 침탈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용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일제가 제2의 주권 침탈을 하려고 해도 우리는 끊임없는 투지로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전용기 의원이 독도 방문 사실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자, 일본 정부는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즉각 반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국장이 주일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고 주한 일본대사관도 우리 외교부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미국 방문 중에 기자들을 만나 인정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모테기 도시마쓰/자민당 간사장]
    "일본으로서는 인정할 수 없는 이러한 대응을 취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언론 역시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 사실을 비중 있게 보도했는데 NHK는 이번 독도 방문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해 외교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의견 교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나흘 앞이라 경고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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